
To Some Degree Of Love
Lo-Fi(이도협)가 다시 초기 정통힙합스타일로 돌아왔다. 이미, 대한민국 힙합계의 큰 획을 그었던 앨범 [2000대한민국 비상]을 선두로 이현우, 3534윤희중, 이현도, 윤미래, 김진표, 리쌍, 조PD, 바비킴, 부가킹즈, 김범수 등의 프로듀싱과 작곡, 편곡을 해왔던 한국 힙합 1세대와 2세대 사이에 많은 프로듀서 활동을 해온 Lo-Fi(이도협)는 이번 앨범에서 다시 정통적이고 클래식적인 힙합스타일의 비트와 분위기로 돌아왔다. 그는 2008년 1집 정규 LP [Soundscape Of Dee]발매 이후 2014년 디지털 싱글[Custom Maker]이후에 3번째 음원 발매인 Lo-Fi의 디지털싱글 앨범이다.
이번 곡은 중남미쿠바스타일의 힙합 마이너곡의 확실한 색깔로 Lo-Fi 1집 [Soundscape Of Dee]과 같은 그루브하면서 깊이 있는 비트로 완성된 곡이다. 이 곡은 이미 오래전에 전체적으로 완성 및 녹음이 되었던 곡이기도 한데, 이번 발매를 목적으로 이 곡의 타이틀을 가지고 중간에 루트(ROOTS)나 그루(GURU)와 같은 힙합밴드 음악 색깔의 어쿠스틱밴드의 새로운 버전으로 리얼(REAL) 연주 및 녹음으로 완성을 하고 다시 음원들의 재편곡 및 보컬 라인으로 진행도 해봤으나, 원래의 본성에서 멀어지고 힙합적인 그루브한 리듬연출과 확실한 색깔의 방향을 벗어나 모두 뒤엎고 처음 했던 시퀀싱 버전으로 작업편성 그대로 재편집과 재구성을 하여 녹음하여 완성하였다.
Lo-Fi 하면 빼 놓을수 없는 래퍼 3534윤희중이 오래전에 이미 녹음작업에 참여하였고 [쇼미더머니2] 우승 이후 최근까지 힙합공연에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소울다이브(Soul Dive)의 지토(Zito)가 랩을 맡았다. 그리고 힙합턴테이블스크래치의 1인자 DJ Wreckx가 곡의 분위기에 맞게 마치 악기 같은 분위기의 딜레이 기법의 스크레치를 퍼포먼스하며 참여하였고, 믹싱엔지니어는 오래전 Lo-Fi이도협의 프로듀싱 앨범과 호흡을 맞춰왔고 현재까지 한국대중음악계 거물들과 특히 R&B, 힙합계열의 댐핑있는 믹싱으로 유명한 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