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lassic
박재범, 다비치, 손담비, 현아 of 4minute, B2K, V.O.S., M, Double K 일렉트로보이즈, 레드락, 스컬 of 스토니스컹크, J'kyun.
언뜻 보면 대중음악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이 화려한 리스트는 다름 아닌, '빅뱅', '손담비', '애프터스쿨', '유키스', '씨스타' 등을 신인에서 정상급 스타의 반열에 올려놓아 그 감각과 실력을 인정 받았던 '용감한형제' 가 자신이 꼭 하고싶었던 음악들만 모아 발표한 첫번째 정규앨범 [the Classic]
의 참여진들이다.
앨범 타이틀 [the Classic] 은 미국 대중음악계에서 통용되는 단어로서, 한국어로 표현하자면 '명반' 정도의 뜻이다. 이 같은 타이틀에서도 보여지듯이 용감한형제 자신과 첫번째 정규앨범 그 자체가 대한민국 음악사의 '클래식' 이 되고자 하는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한다.
[the Classic] 은 '용감한형제표 힙합' 앨범을 표방하고 있다. 앞서 나열된 아티스트들과 용감한형제의 콜라보레이션이 음악적인 완성도나 대중적 인지도 양면에서 리스너와 대중, 평단 모두를 만족시킬만한 수작이라는 음악관계자들의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수록곡 면면이 너무나도 화려한 [the Classic] 은 인트로 격인 'Brave show' 로 포문을 연다. 강렬한 힙합비트와 브라스사운드와 자신을 공격하는 무리들을 향한 경고문적인 성격을 띈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번 앨범의 두번째 타이틀 곡인 '너를 그린다' 는 감성듀오 '다비치' 의 보컬 강민경과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의 '힙합 신성', '괴물신인' 으로 불리는 '일렉트로보이즈' 가 공연한 곡으로, 감성적인 EP와 기타소리가 소프트하고 세련된 느낌의 드럼라인과 조화를 이뤄 초가을 대중의 촉촉하게 적실 곡으로
손 꼽히고 있다.
'Jay Effect' 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2010년 가요계 최고의 핫이슈로 떠오른 '박재범' 의 애절한 목소리와 심경이 직적 표현한 랩으로 관심을 끌었던 타이틀곡 <울고싶단말야> 와 유명작곡가의 실명을 거론한 용감한형제의 직격탄이 화제가 되어 이미 네티즌의 찬반양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