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러 팻두(fatdoo)가 이번엔 학교폭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세상에 일어나서는 안될일 VOL.1 -딸을 만지는 아버지-]의 두번째 시리즈로 [VOL.2 -학교폭력-]은 제목 그대로 학교폭력에 대해 평소 팻두가 가지고 있던 생각을 솔직하고 지극히 주관적으로 풀어놓았다. 팻두는 '세상엔 여러분들이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의 고통을 받으며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딸을 만지는 아버지"란 곡도 실화를 바탕으로 쓴 이야기였죠. 그저 행복하거나 문제 없는 가정에서 그런 삶을 살아가는 분들은 그저 드라마나 영화속 이야기로밖에 생각되지 않을겁니다. 하지만 그런 일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리스너의 99%가 제 노래에 담긴 의미를 파악하지 못해도 단 한명이 가슴으로 느끼고 위로가 된다면 전 이런 음악을 멈추지 않을 생각입니다. 실제로 제가 팬의 고민상담을 듣다가 너무 심각하다 생각되서 다여섯군데의 상담센터에 전화를 해본적이 있는데 정말 어이 없더군요 다 미룹니다. 여기로 전화해봐라 저기로 전화해봐라 우린 해줄 수 있는게 없다. 진단서를 가져와라. 진짜 벙 쪘습니다. 어린 피해자들이 그런걸 다 할 수 있다면 상담센터가 왜 필요합니까? 정말 변화가 필요한 때인것 같습니다. 모든 인간이 행복해질순 없겠지만 최소한 가정폭력, 학교폭력에서는 벗어나길 빕니다.' 라며 씁쓸한 기분을 내비쳤다. [세상에 일어나서는 안될일 VOL.2 -학교폭력-]은 랩이라기 보다는 나레이션에 가까운 팻두만의 스토리텔링 음악이며 '딸을 만지는 아버지'와 같은 후렴구를 넣어 거의 흡사한 분위기의 곡으로 완성 되었다. "학교폭력"은 5월 31일 모든 음원사이트에 디지털 싱글로 발매 될 예정이며, 팻두6집 -인류 최후의 일기장- 은 2012년 6월 말, 2CD 로 발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