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Familia 展
2010 Familia 展
홍성규, 황태준, 이웅, 김기란, 이동헌, 정진욱, 황인회, 김한솔, 김슬기, 조은아
이 앨범은 [2009 Familia 展]에 이어 작곡가 홍성규를 중심으로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출신 작곡가 그룹의 2번째 '음악의 전시' 라는 형태의 앨범이다.
'Familia'그룹은 현 대중음악시장에 작곡가라는 직업으로 활동하면서도 음반제작의 형태가 대부분 가수가 소속되어 있는 기획사 클라이언트의 주문에 의한 '주문생산'이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순수한 음악적 작업에 있어 작가 본연의 '표현'이라는 임무에 충실하고자 모인 작가들의 모임이다. 라틴어로 'Familia'는 '가족', '식구', '학파', '모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Familia' 그룹 전은 성장 후 분가하여 새 가정을 이룬 가족들이 특별한 날에 함께 모여 가족 공동체의 정을 나누듯이, 학교와 음악이라는 울타리에서 시작된 이 모임이 음악적 성장으로 각자의 일가를 이루고 있어도 일년에 한 번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작품을 하나의 앨범에 전시하면서 서로 간의 인간적 우애를 다지는 것에도 그 뜻을 함께하고 있다.
홍성규의 곡들을 신진작가들의 편곡과 연주로 구성하였던 [2009 Familia 전]과는 다르게 이번 [2010 Familia 전]은 그룹 내 작가들의 작곡,편곡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작곡가 홍성규를 비롯하여 황태준, 이웅, 조은아, 김기란, 정진욱 등 음악필드에서 현역으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의 작품들과 이동헌, 황인회, 김한솔, 김슬기 등 신진작가들의 참신한 작품들도 눈에 뛴다.
모든 수록 곡은 각자의 작업공간에서 직접 홈스튜디오 개념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마무리 작업에 대한 아쉬움이 조금 남는 부분들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대한민국 대중음악 시장의 미래를 이끌어 갈 그들의 순수한 음악적인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또, 1년이란 세월이 흐르고 음악적 성장으로 부쩍 키가 커질 [2011 Familia전]의 도약을 기대해 보면서 더 많은 실용음악전공 작가들의 왕성하고 활발한 활동이 돋보이는 2011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석세스미디어 제공 >
2010 Familia 展 Album Staff
음악제작 : 홍성규
작곡, 편곡 : 홍성규, 황태준, 이웅, 김기란, 이동헌, 정진욱, 황인회, 김한솔, 김슬기
작사 : 이정은, be sweet, 김기란, 지미선, 정진욱, 김한솔, 김슬기, 조은아
Guitar : 이성열, 이경택, 이용정, 박해수, 최민수
Bass : 김현진, 양윤기, 김명규, 신승호
Hamonica : 이예영
Drum : 이재빈,
레코딩, 믹싱 엔지니어 : 곽석원
마스터링 엔지니어 : 곽석원
앨범 디자인 : 이철희
음반제작 : 대신미디어 박도현
프로덕션 : 석세스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