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싱어송라이터 '소각소각'의 첫번째 미니앨범 [순수]
소각소각의 미니앨범 [순수]는 신곡 3곡을 포함하여 총 6개의 곡으로 구성되어있다. 미니앨범에 포함된 신곡에서는 3가지의 키워드를 담고 있다. 바로 ‘연애, 청춘, 그리고 사랑’이다.
하루의 끝, 일기를 쓰며 하루를 정리할 때 우린 하루하루의 추억을 글씨로 새겨놓는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음악으로 전하는 소각소각의 [순수]는 우리의 소중한 일상에서의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너무 화려하지도 너무 조용하지도 않은 하루를 담은 미니앨범 [순수]. 소각소각의 일상에서 우리들의 일상을 찾아보길 바란다.
소각소각이 직접 쓰는 소개글 _ 제 첫 번째 미니앨범 명을 [순수]로 하게 된 이유는 부모님의 성함에서 끝 글자들만 가져와서 붙인 거랍니다. 사랑을 전하고 받는 건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부모님께 큰 사랑을 받고 자라온 것처럼 저도 사랑이 담긴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어요.
이 음악을 통해서 조금은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그게 제 작은 바람이에요. 매번 곡들을 작업하면서 행복하게 작업을 했었기에 같이 그 행복을 나눠드리고 싶은 마음이랍니다.
[Credit]
Produced by 스무살
Recorded by 밤별뮤직 Studio
M/V by HYONNA
Photo by HYONNA
Album Designed by HYONNA
Mixed&Mastered by 김형진
1. 너는 모르겠지(With 멜튼 Of 굿나잇스탠드)
좋아하는 사람을 애타게 기다리는 마음엔 누구나 설레거나 심술이 나는 마음이 담겨있겠죠. 궁금한 마음에 연락을 해볼까 하다가도 한 번쯤은 혼자 토라져보기도 해보고 말이에요.
하루를 보내고 집에 돌아가는 길엔 하늘엔 항상 달이 떠있더라고요. 떠있는 달을 보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기다린다는 의미를 담아봤어요.
그리고 이 곡에는 지금 한창 핫한 아티스트로 성장중인 ‘굿나잇스탠드’의 ‘멜튼’군이 참여해주었어요. 이 곡을 만들면서 ‘꼭 남자 목소리가 들어갔으면 좋겠다’란 생각을 했는데 ‘멜튼’군이 함께해주어서 너무나 든든했답니다!
“달을 새며 오늘 하루도 안녕!"
Composed by 소각소각 / Lyrics by 소각소각 / Arranged by 소각소각, 조지훈
Bass 이동혁 / Guitar 정인영
2. 우린 아마도 청춘
저는 늦둥이로 태어났어요. 엄마가 어느 날 들려주신 말씀에 "60살부터 청춘 시작이야! 그러니 나랑 아빠는 이제부터 청춘 시작이야 우린 더욱 빛날 거야" 란 말을 우스갯소리로 해주셨어요.
‘우린 몇 살 때까지 청춘일까’ 란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청춘이란 단어는 참 예쁘잖아요.
어느덧 시간이 이렇게 흘러 어쩌다 어른이 되었는지란 생각이 들었을 때 ‘맞다. 난 청춘이었지’란 생각이 종종 들 때가 있어요.
행복한 시간일 수도 조금 힘든 시간일 수도 있겠지만 반짝반짝 소중한 청춘들에게 이 노래를 선물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이 노래를 함께 빛나게 불러주신 밤별뮤직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Composed by 소각소각 / Lyrics by 소각소각 / Arranged by 조지훈 / Guitar 정인영
3. 꽃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고, 사랑을 전하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인 것 같아요. 그런 순간순간의 감정들을 꽃으로 담아보았어요. 꽃은 사랑을 받고 자라나 찬란히 아름답게 피어나고, 그 사랑은 다시 다른 이에게 전해지잖아요. 그러한 마음으로 노래를 들려드리기 위해 예쁘게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이 노래를 듣는 분들의 마음에 꽃이 한가득 피어나셨으면 좋겠어요.
Composed by 소각소각 / Lyrics by 소각소각 / Arranged by 소각소각 / Guitar 정인영
4. 너랑, 봄(Feat. 재희 Of 마인드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마인드유(구 어쿠루브)’의 보컬 ‘재희’와 함께한 저의 첫 듀엣곡이에요.
재희와는 친한 누나 동생으로 지내면서 같이 음악 작업을 함께하게 되었는데요.
'너와 함께 봄을 보낸다'와 '너를 바라본다'라는 두 뜻을 지닌 제목을 가졌어요. 서로 좋아하지만 주저하는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따스한 봄 날씨와 함께 풋풋한 설렘을 담은 곡이랍니다. 재희가 너무 멋지게 불러줘서 고마운 마음이에요.
Composed by 소각소각 / Lyrics by 소각소각 / Arranged by 소각소각, 길유
Piano by 길유 / Guitar by 강건후
5. 소중한 그대에게
저는 소중한 사람에게 표현을 잘 하지 못하는 성격이에요. 제 마음을 숨기려고 하는 탓일까요. 전하지 못한 말들은 항상 오해가 되고, 후회만 남더라고요.
이 곡은 소중한 분들에게 선물하려 만들었는데 그건 바로 저희 부모님! 이었어요. 표현하지는 못했지만 마음으로 꼭 전하고 싶던 사랑의 마음을 이렇게 들려드렸답니다.
마음속 전하지 못한 말들이 있으시면 노래로 한번 전해주세요.조금은 진심이 전해질 수도 있을 거예요.
Composed by 소각소각 / Lyrics by 소각소각 / Arranged by 소각소각, 정인영
Guitar by 정인영 / Cello by 유지영
6. 연필로
하루가 엄청 짧았던 때가 있었어요. 눈을 뜨면 일을 가고, 집에 오면 잠을 자고 똑같은 반복이랄까.
나라는 존재의 색깔이 점점 흑백으로 변해가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일기장에 꿈을 그리면서 잠에 들었어요. 알록달록 이쁜 색들로 물들은 내일을 기대하는 것이 유일한 행복이었거든요. 곡을 쓰며 이 마음들을 정리하고 '연필로'라는 곡이 나왔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가사 부분이에요.
“가끔가끔 아주 가끔씩 내가 연필로 그린 그림에 색이 물들길 바래. 분홍빛의 색으로 노랑빛의 색색으로 색이 물들길 바래"
조금씩 조금씩 이쁜 색들로 가득 찬 날은 꼭 이뤄질 거예요.
Composed by 소각소각 / Lyrics by 소각소각 / Arranged by 소각소각 / Guitar by 정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