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dless
싱어송 라이터로 거듭난 보컬리스트 영지의 두번째 싱글
몽환적이면서도 강렬한 브리티시 락
영국음악 사운드의 특성을 살려 강렬함안에 묵직한 감성을 담았다.
발라드를 불러오던 여성 보컬리스트로서 새로운 도전이 아닐까 싶다.
작곡가 문지영의 피아노와 영지의 보컬이 어우러져 내가 나라서 미안해 (영지,문지영 작곡/영지 작사)' 의 뒤를 이을 만큼의 "이보다 더 슬플 순 없다"를 느끼게 해준다.
음악의 도입부에서는 영지만의 허스키하면서도 부드러운 감성적 보컬과 피아노의 쓸쓸함을 전해주고 중반부에서의 연주와 보컬의 후반부로 갈수록 절규에 가까운 보컬과 강렬한 밴드 연주가 극한 감정을 잘 이끌어낸 노래이다.
영지가 작사한 가사에서는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 나 혼자만 힘들다고 느껴질 때, 어디론가 훌쩍 떠나버리고 싶어질 때, 외로움의 시공간적 상황을 잘 표현함으로써 현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갖고 있는 짙은 삶의 무게를 생각하며 들을 수 있는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