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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
6월의 시인, 준세이어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청혼가 ‘프로포즈’
공일오비(015B)의 기타리스트 장호일과 프로듀서 겸 가수 케이준이 결성한 빈티지락 밴드 준세이어(JUN Sayer)가 그들만의 청혼가 ‘프로포즈’를 발표한다.
‘프로포즈’는 3박자로 연주되는 감성적인 기타의 코드 진행과 그 위로 펼쳐지는 감미로운 가사의 보컬라인이 인상적인 곡이다. 본 곡은 남녀가 주고받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U Just' 등으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인 바 있는 박정은이 객원보컬로 참여하여 곡의 감동을 더 했다. 또한 곡의 중간 중간 삽입되어 살며시 가슴에 와 닿는 트럼펫 연주는 러블리한 무드를 한층 고조시킨다.
'건축학 개론'과 '응답하라 1997'이 대변하는 90년대 정서의 중심에 있던 공일오비 장호일의 기타 연주와 담담한 듯 감미롭게 불러재끼는 케이준의 보컬은 ‘뷰티풀', ‘사진 속 너와나’에 이어 이번에도 멋진 궁합을 보여주고 있으며, ‘빈티지락 밴드’를 표방하는 그룹답게 빈티지함과 소울음악의 바이브가 묘하게 교합된 새로운 사운드를 들려주는데 성공하였다.
‘내 재미없던 삶에 가장 큰 선물이죠. 참 감사드려요 그대의 부모님께’와 같은 진솔하고 감동적인 고백이 담긴 ‘프로포즈’는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거나 사랑을 완성해 나가고 있는 수많은 연인들에게 감미로운 선물이 될 것이다.
‘프로포즈’의 작사, 작곡, 편곡은 장호일과 케이준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