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VENTEEN 2nd Mini Album ‘BOYS BE’
소년 그대로의 소년들
SEVENTEEN 2nd Mini Album `BOYS BE`
2015년 상반기 가요계에서 가장 주목 받은 루키 세븐틴이 두 번째 미니앨범 [BOYS BE]로 돌아왔다. 세븐틴은 힙합, 보컬, 퍼포먼스 세 개의 유닛으로 구성된 독특한 그룹 시스템과, 프로듀서 우지를 필두로 하여 앨범 수록곡의 작사/작곡/퍼포먼스를 전 멤버들이 참여하고 기획함으로써 ‘자체제작 아이돌’이라는 타이틀로 보이그룹계에 독보적 입지를 갖는 데 성공했다. 또한 데뷔곡 ‘아낀다’로 청량한 소년의 이미지를 유감없이 보여줌으로써 많은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얻는데 성공하였다.
데뷔 앨범의 연장선 위에서 그려지는 세븐틴의 두 번째 미니앨범은 ‘BOYS BE’라는 무정형의 문장으로 설명된다. 억지스럽거나 정형화된 포장으로 표현될 수 없는 세븐틴 그대로의 모습과, 동시에 완전함을 향해 계속 나아갈 세븐틴을 ‘BOYS BE’라는 타이틀 안에 담아냈다. 열 세 명의 소년이 함께 있을 때 만들어지는 특유의 청량한 에너지와 그들 스스로 만들어가는 음악을 통해 느껴지는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더해, 세븐틴의 두 번째 미니앨범 ‘BOYS BE’가 완성되었다.
타이틀곡 ‘만세’는 세븐틴의 첫 데뷔곡 ‘아낀다’에 이어 우지의 작사•작곡으로 완성된 곡으로, 힘찬 베이스 리프와 독특한 곡의 구성, 편곡이 인상적인 곡이다. 보컬유닛의 뛰어난 가창력과 힙합유닛의 랩, 그리고 퍼포먼스 유닛의 리더 호시의 안무까지 더해져 13명이 가진 유쾌함과 힘이 동시에 느껴지는 곡으로 완성되었다. ‘잠깐 소녀야!’를 외치다가도 ‘너라는 꽃이 피었습니다’라며 혼잣말을 수줍게 중얼거리는 전개가 흥미로운 곡 ‘만세’는 세븐틴이 표현하고자 하는 소년의 사랑을 재치있는 감성으로 표현해냈다.
더불어 세련된 비트에 힙합유닛의 서로 다른 스토리텔링이 인상적인 ‘표정관리’, 강렬한 EDM 트랩으로 어떤 무대가 연출될지 기대를 하게 만드는 퍼포먼스유닛의 트랙 ‘OMG’, 아직은 서툰 사랑에 대한 감정에 대한 슬픔을 따뜻한 R&B에 표현한 보컬유닛의 ‘어른이 되면’, 트렌디한 신스팝 사운드에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ROCK’ 등 총 5곡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