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꿈속에선 언제나로 화려한 데뷔인사를 한 장혜진은 키작은 하늘, 내게로, 1994년 어느 늦은 밤, 완전한 사랑, 꿈의 대화, 영원으로 등의 히트곡으로 가창력을 인정받는 여가수로 확실한 자리 매김을 하게되었다. 정확히 만 10년 간의 가수활동을 맞이한 장혜진은 새로운 Ⅵ집 앨범과 지난 10년 간의 히트곡을 새롭게 Remake한 Best 앨범을 6월 중 미국 버클리 음대로 유학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선물하는 것이다. 앨범 타이틀인 It's My Life" 도 이러한 의미에서 이름지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장혜진이 버클리 음대로 유학을 떠나게되는 동기는 Vocal Training에 대한 보다 이론적이고 체계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수많은 음악활동과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후배양성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러한 결심을 하게 되었다. 장혜진은 지난해 10월에 이미 버클리 음대 교수진들과 함께 Jam 형식의 콘서트를 가진바 있으며, 교수진들의 매우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장학금을 받고 오는 5월중 유학의 길에 오르게 되었다.
이번 It's My Life 앨범의 특징은 신곡 13곡 & Best곡 15곡으로 이루어진 Double Album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Best 앨범 중 8곡은 판권이 없는 관계로 다시 Remake하게 되었는데, 이것 또한 작곡가 손무현과 유정연을 비롯한 여러 뮤지션들이 참여해 요즘 리듬감각에 맞게 재 편곡하였으며, 허스키해진 장혜진의 voice가 원 곡보다 좀 더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신곡이 담겨있는 Ⅵ집 앨범의 전반적인 특징은 현대 감각에 맞는 리드미컬한 Pop과 Soul적인 R&B, Powerful한 가창력을 위주로 한 Pop Ballard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존의 내노라 하는 유명 작곡가(김창환, 윤상, 김현철, 심상원, 조규만, 황세준등)들과 신예 작곡가, 작사가는 물론 최고의 뮤지션들이 모두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 주었다. 또한 이번 앨범의 가장 큰 특징은 지난 10년 간의 음악활동을 토대로 장혜진이 직접 앨
범 Producer를 맡아 곡 choice의 과정에서부터 Mix & Mastering의 과정에 이르기까지 이 2장의 더블 앨범에 그녀만의 독특한 color를 완벽하게 표현해내고 있다는 것이 이번 앨범의 가장 주목할만한 점이기도 하다.

또한 이번 앨범에서는 기존의 외국 곡을 새로운 가사로 불러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는데, Uriah Heep"의 “Lady In Black"을 여인의 향기라는 제목의 곡으로, “Sunday"의 “1000 years"를 같은 제목으로 Remake하여 그녀만의 독특한 곡 해석을 새롭게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장혜진은 수많은 유명가수들의 Song Directing을 통하여 연마한 능력으로 본인이 직접 Producing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과정에서 좀더 새롭고 발전된 음악 형태와 자기개발을 통한 예전의 voice color와는 다른 좀더 허스키해진 voice로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소화하여 듣는 이들로 하여금 그들의 감성을 잡아끄는 매력을 발산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2001년 봄.
익숙하지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올 장혜진의 또 다른 변신, It's My Life” 그녀의 삶 자체가 그대로 담겨져 숨쉬고 있는 이 2장의 앨범, It's My Life” MP3 보다는 LP가 더 어울릴법한 장혜진의 Ⅵ집 앨범 It's My Life”와 함께 푸른 봄기운이 함께 할 것이다.